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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스크랩] 장례·화장·매장 일괄 보장하는 수목장보험 ‘눈길’
  • 작성일
    2020-05-29 오전 9:46:53  


친환경에 보험료 저렴해 가입 문의 꾸준히 증가
예금자보호대상으로 폐업 리스크와 불입금 없어


[한국보험신문=이연훈 기자]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웰 다잉(Well dying)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웰 다잉 서비스도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장례는 웰 다잉 서비스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대형 법인대리점(GA) iFA에서 업계 최초로 ‘수목장장례보험’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1%가 묘지 면적이다. 매년 여의도의 1.2배가 넘는 땅이 묘지로 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매장 관습을 고집한다면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사망이 시작되는 10여년 후에는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FA의 수목장장례보험은 매장 관습에 대한 이같은 각성에서 비롯됐다.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례를 하는 방식이다. 자연과 산림을 살리고 값비싼 대리석 묘비, 납골당 등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갈수록 각광받고 있다.

수목장은 1993년 스위스에서 시작됐다. 스위스의 우엘리 자우터는 영국인 친구로부터 “내가 죽으면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을 뒷산 나무 밑에 묻어달라”는 유서를 받고 고민 끝에 거름이 되면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친구의 화장한 유골을 나무에 뿌렸다. 이것이 수목장의 원조가 됐고 스위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확산돼 지금의 수목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 국내 장례는 화장 90%, 매장 10% 수준이다. 화장 후 매장 방식 중 수목장 비중은 약 30%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사망 후 곤지암에서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르면서 수목장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iFA가 흥국생명·산림조합상조와 손잡고 선보인 수목장장례보험은 사망보험금과 장례비용·상조서비스와 수목장서비스를 한꺼번에 지원한다. 또한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으로 이전에 종종 발생했던 선불식 상조업체의 무책임한 폐업으로 인해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한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존의 상조상품은 피보험자가 납입 도중 사망시 남은 불입금을 일시에 납입해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와 달리 수목장장례보험은 피보험자가 납입 도중 사망하면 더 이상의 납입 없이 약속된 보험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2년 이내에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 시 50% 지급)

수목장장례보험은 월 2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와 수목장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세 남자 기준 가입금액 1000만원, 월 보험료 2만6900원으로 가입하면 사망시 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받아 장례의전비용, 화장, 수목장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5, 7, 10, 15, 20년 납(만기, 납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이다.

이준호 iFA 대표이사는 “죽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장지 부족 등의 현상으로 앞으로 수목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수목장장례보험은 장례, 화장, 장지 비용을 모두 해결해 주고 예금자보험법으로 보호를 받아 폐업으로 인한 리스크가 없는 친환경·친고객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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