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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스크랩] 生의 마지막 존엄 ‘웰다잉’… 수목장보험으로 완성
  • 작성일
    2020-05-26 오후 6:16:07  



매년 여의도 1.2배 넘는 땅 묘지로 사라져
흥국생명과 손잡고 ‘수목장 장례보험’ 개발
“잘못된 장례문화 되돌아보는 계기 됐으면”

<이준호 iFA 대표이사>


[한국보험신문=이연훈 기자]독립법인판매대리점(GA) iFA 이준호 대표이사는 1974년생으로 GA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젊은 편에 속한다. 그는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추진력으로 GA의 판매문화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설립 초기부터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효과적 자산관리 방법을 사용했으며, 고객 스스로 통계에 기반해 변액보험에서 펀드를 교체하도록 하는 시스템인 ‘VFA’와 모바일 전용 재무설계 프로그램 ‘Hope Plan’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근 흥국생명과 손잡고 ‘수목장 장례보험’이라는 독특한 상품을 개발해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준호 대표는 “평균수명 증가와 더불어 노년기간이 길어지면서 웰다잉도 웰빙못지 않은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최근 자연으로 회귀하는 의미의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례를 하는 방식이다. 자연과 산림을 살리고, 값비싼 대리석 묘비, 납골당 등의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우리나라 국토의 1%가 묘지 면적이고 매년 여의도의 1.2배 이상의 땅이 묘지로 사라지고 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사망이 시작되는 10여년 후 메가데스시대에는 묘지로 인한 국토 잠식의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이 대표는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 형태로 바뀐 것은 2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앞으로 발생할 사회 문제를 고려했을 때 묘자리는 수목장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수목장의 장점에 대해 “일단 수목장은 환경친화적이다. 유골도 한지로 된 것으로 쓴다. 또한 국유림의 70%가 전혀 관리가 안 되고 있는데, 국유림을 활용한 수목장이 늘어나면 화재 예방이나 토사 방지 등 산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 매해 발생하는 재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FA와 흥국생명이 개발한 ‘수목장 장례보험’은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이다. 상조업체의 무책임한 폐업으로 인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했던 과거 선불식 상조상품과 달리 보험금 지급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수목장보험을 통해 잘못된 장례문화 인식에 변화의 바람이 생겼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의 장례문화는 여전히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고, 허례허식도 많다”며 “국화, 삼베옷 등이 대표적인 일제의 잔재이다. 우리 조상은 삼베가 아닌 비단 등 깔끔한 소재의 옷을 입고 장례식을 치렀다. 이러한 일제의 잔재를 지우고 허례허식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수목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목장보험은 지금 당장의 이익을 생각해서 개발한 상품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좋고 판매회사도 좋고 보험사도 좋고 국가에도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자 해서 만든 상품이다. 10년 뒤를 바라보고 만든 상품이고, 10년 뒤 더 가치를 발휘할 상품”이라며 “웰다잉도 웰빙만큼 중요하다. 수목장보험을 통해 인생이 마지막 존엄인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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