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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스크랩]치매·틀니부터 아동질환까지… “가족애도 보험드세요”
  • 작성일
    2019-04-25 오전 11:24:24  


- 가정의 달 맞춤형 보험 속속

고객 요구 반영·보험료 저렴, 고령자 위해 간편 고지·심사, 치매·癌 함께 보장상품 선보여, 어린이보험도 건강에 초점 둬 ,생활습관관련 특약 출시 다퉈, 보장횟수 등 꼼꼼하게 따져야, ‘보험특수 잡아라’ 마케팅 경쟁 추첨 통해 공기청정기 등 증정 미니 텃밭 재배 체험 이벤트도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국내 손해보험사 및 생명보험사들이 효(孝) 보험 등 맞춤용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미 4월부터 보험사들은 가족을 화두로 한 마케팅을 벌이면서 본격적인 특수 잡기에 나섰다.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은 통상적으로 국내 보험업계가 상품을 교체하고 신상품을 많이 내놓는 달이다. 출시하자마자 5월을 앞두게 되는 만큼 보험사들은 상품 자체도 효 보험, 어린이 보험, 질병 및 상해 보험, 간편 심사가입 보험 등 가족을 배려하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의 달을 겨냥한 상품 출시 = 봄철인 3, 4월 들어 국내 보험사들이 대표적으로 시장에 내놓은 보험은 간병 보험과 같은 효 보험이나 어린이 보험 등 가족과 연관된 보험들이다. 최근 가족과 관련된 보험은 보험가입자의 니즈를 반영해 수용자 중심의 맞춤형 상품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 연령, 생활 패턴 등 특성별로 다양한 보험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같은 보장 내용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저렴하게 설계된 상품들이 출시 중이다. 유병자·고령자를 위한 간편 고지 또는 간편 심사 보험이 여기에 속한다. 예를 들어 지난 3일 NH농협손해보험이 출시한 ‘무배당 간편한 가성비플러스 건강보험’, 롯데손해보험의 ‘무배당 롯데 골드플랜 간병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많은 보험사가 3월에 기존 상품을 절판하고 4월에 새 상품을 내놓기 마련”이라며 “곧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이 있는 5월이기 때문에 부모님·어린이와 연관된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라인업이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건강 관련 보험이 트렌드 = 그동안 고령자 또는 부모 세대는 병원 이용 빈도나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험 가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면서 유병자·고령자 전용 보험상품이 더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보험사들도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구치를 잃고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고령자를 위해 보장범위를 확대한 치아보험도 눈길을 끈다.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 한방치료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 등 고령자 가족의 건강 관리를 배려한 상품도 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흥국생명은 이달 초 치매 보장과 일반 암을 함께 보장해주는 ‘무배당 흥국생명 암보장해주는 가족사랑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어린이 보험도 건강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잘 나간다. 서구화된 식습관, 영양 과잉, 소아비만의 증가, 환경 호르몬 노출 증가 등에 따라 생활습관질환과 관련한 보장 특약이 경쟁적으로 개발되는 것이다. 정창호 보험개발원 생명·장기통계팀장은 “상품별로 자기부담금 설정 여부, 보험금 감액 기간, 보장횟수 제한 등이 다를 수 있어 보험상품의 특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 특수 잡기 마케팅 =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해상은 오는 5월 5일까지 아이의 어린 시절 첫 사진을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토리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연다. 삼성생명은 4월 한 달간 ‘가족보장 체크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교보생명도 치매케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5월까지 온라인보험 가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전달한다. NH농협생명은 최근 도시농부체험 이벤트를 열었다. 미니 텃밭 재배를 통해 자연의 신비와 수확의 기쁨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였다. 한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4월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어 새 상품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며, 실제 실적 역시 이에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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